중국인 포함된 돈세탁 범죄 조직 검거…6백만 달러 상당 자산 압류
오클랜드 경찰은 돈세탁 관련 혐의로 9명을 체포하고 6백만 달러 상당의 고급 승용차와 주택을 압류했다.
오늘(11월 4일) 경찰은 금융범죄팀(FCC)의 돈세탁 및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오클랜드 전역에서 23건의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오늘 압류한 6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에는 벤틀리 1대, 포르셰 2대, 레인지로버 2대, 메르세데스 1대, BMW 1대를
비롯하여 오클랜드 도심과 알바니, 글렌필드 등 8곳의 부동산이
포함됐다.
체포된 9명의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며 1명은 호주 국적을 가진 사람이다. 이들은 필로폰 대량 공급과 관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안 채프먼 형사과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돈세탁은 피해자 없는 범죄가 아니라며 조직범죄는 길거리에서 마약을 거래하든 대량의 마약을 수입하든 모두 돈에 관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활동으로 모은 자금을 옮기는 돈 세탁업자들은 이러한 조직범죄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29~48세의 남성 8명과 여성 1명은 오는 30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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