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국민투표 최종 결과 발표…국민당 2석 줄고, 기호용 대마초는 통과 못해
오늘(11월 6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에 국민투표를 포함한 총선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결과 국민당은 잠정 결과 시보다 2석을 잃었고 노동당은 1석을 더 얻었으며 마오리당은 2석을 확보했다.
기호용 대마초 허용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는 반대가 더 많았다.
총선 최종 결과는 노동당 50%(65석), 국민당 25.6%(33석), 행동당 7.6%(10석), 녹색당 7.9%(10석), 마오리당 1.2%(2석)이다.
최종 국민투표 결과는 안락사법에 대해 65.1%가 찬성했고 기호용 대마초에 대해서는 50.7%가 반대했다.
노동당이 얻은 지지율 50%는 1946년 이후 노동당이 얻은 가장 큰 지지율이며 1951년 국민당 이후 처음으로 50% 이상의 정당 지지율을 획득한 것이다.
또한, 두 당의 차이는 1938년 양당 체제가 시작된 이래 노동당과 국민당 간의 가장 큰 격차이기도 하다.
이전의 잠정 총선 결과는 노동당이 49%의 득표하였고 국민당이 26.8%, 행동당이 8%, 녹색당이 7.6% 득표를 했다.
국민투표 잠정 결과, 안락사 합법화를 위한 '생명 종식 선택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65.2%, 반대 의견이 33.8%로 나타났다. 기호용 대마초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53.1%가 반대했다.
한편, 자신다 아던 총리는 오늘 오후 "총리로 임명되고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총리 임명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방향과 목적과 의지를 가진 뉴질랜드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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