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 진입 때 혼잡통행료 부과 검토
오클랜드 시의회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3년 이내에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에 오클랜드 도심으로 가는 차량은 혼잡통행료를 낼 수도 있다.
한 정부-시의회 공동 그룹은 도심 진입 저지선이 오클랜드에서 교통량을 8~12%를 감소시켜 학교 방학 시기의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4년 간 일반 공중 대상 토론과 정치적 지원 등을 통해 교통량과 오염 감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이 제안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고프 시장은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중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에이드리엔 영-쿠퍼 오클랜드
교통국 회장은 "혼잡통행료 징수는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이지만 효율적이고 통합된 교통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1단계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도입한 것과 유사하게 도심 주변에 저지선을 제안했는데, 차량 통행이 잦은 오전 6시부터
9시 30분,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7시
사이에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은 최대 3.50달러를 내야 한다.
번호판 인식 기술로 사용자 계정에서 요금을 지급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2024년으로 예정된 45억 달러 규모의
도시 철도 링크와 같은 주요 도심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가 완료될 무렵에 혼잡통행료 징수를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이 저지선을 설치하는 데 4,600만
달러가 들고, 운영하는데 1년에 1,000만 달러가 들 수 있으며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지역 전체에 설치하는데 1억8천5백만 달러가 들고, 연간 운영하는데
8천7백만 달러가 들 것이며, 2억2천3백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대안은 스톡홀름에서 시행한 접근법이었는데, 스톡홀름에서는
2006년에 6개월간의 시험 운영을 했고, 그
후 2007년에 국민투표를 하여 영구 시행을 결정했다.
관계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톡홀름에서 시행 결과 대중교통 이용률이 4~5% 증가하고 교통량은 지속적으로 20% 줄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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