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성, 여성보다 더 많은 부동산 소유하고 있어
최근 연구 결과, 뉴질랜드 남성이 소유한 부동산이 여성이 소유한 것보다 31,000건, 1.8% 더 많아 성별 재산 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자료 분석 업체인 코어로직이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성별 급여 격차가 주택 소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코어로직은 "부동산 소유는 궁극적으로 소득의 함수이기 때문에, 성별 재산
격차를 없애는 것은 뉴질랜드의 9.5%의 성별 임금 격차를 없애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어로직의 사이먼
무어스 뉴질랜드 담당은 호주는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13.4%라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소득이 낮을수록 부동산을 소유하기 어렵고, 이는 여성에게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분석한
뉴질랜드 부동산 170만 건 중 여성이 소유한 부동산은 17.4%인
반면 남성이 소유한 부동산은 19.2%로 남성이 소유한 부동산이 여성 소유분보다 31,000건이 더 많았다.
지방에서는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지는데 사우스랜드의
경우 5.1%의 격차를 보이고 있고, 웨스트 코스트의 경우
여성이 단독으로 소유한 부동산은 14.1%로 남성과 11.5%의
큰 격차를 보였다.
코어로직의 켈빈
데이비슨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이것은 남성 중심적인 분야에서의 경제 활동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부동산 소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웨스트 코스트의 경우, 그 지역의 경제활동이 농업, 임업, 어업, 광업 등 남성 중심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도시에서
부동산 소유율이 더 높았는데 오클랜드의 경우 23.7%로 부동산 여성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이 보고서는 이것은 도시에 여성이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호주 여성들의
부동산 소유율은 24.1%로 뉴질랜드 여성보다 6.7% 더
높았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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