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북쪽 해안 주택 378만 달러에 매각
최근 정부 주택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3백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거래는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유층의 홀리데이 하우스가 즐비한 오클랜드 북부 Tāwharanui 반도 해안가의 방 3개 주택이 최근 경매에서 378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주택 판매를 담당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비치 프론트에 위치한 섹션 약 809sqm인 44 Buckleton Road의 오픈 홈에 약 70그룹이 다녀갔으며 경매에 네 명의 경합자가 참가해 정부 고시가보다 무려 200만 달러나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전했다.
오마하 지역 베이리스의 다니 버튼 공인 중개사에 의하면 다양한 지역에서 온 구매자들이 3백만 달러 이상의 홀리데이 하우스를 찾는 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없어서 팔지 못하는 실정이며 얼마 전 경매에서 비치 프론트의 나대지(약 942 sqm)가 430만 달러에 팔렸다고 말했다.
또한, 케리케리 인근 Mahinepau Bay의 비치 프론트에 위치한 대지 6,445sqm의 방 3개 주택이 285만 달러에 거래되었다.
주택 판매를 담당한 데이비드 베이글리는 오픈 홈 방문자 70그룹 중 대부분이 오클랜드에서 온 부유층으로 코로나19로 외국에 가지 못해 여름에 지낼 별장을 찾는 사람들이었으며 경매 경합자 중 해외에서 귀국하려는 키위가 웹사이트로만 보고 경매에 참여한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와중에도 부의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일영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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