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가족 친화 도시 세계 하위권

오클랜드, 가족 친화 도시 세계 하위권

NZTimes 댓글 0 조회 2113 추천 0
20200124_pr_news_04.jpg

오클랜드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가정을 이루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조사에서 145개 도시 중 94위를 차지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해외 이주 전문 운송회사 Movinga가 실시한 이 여론 조사결과, 세계에서 가족들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핀란드의 헬싱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퀘벡이 2위에 올랐고 북유럽 도시와 캐나다의 도시들이 10위권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는 비싼 집값과 도시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차량 정체 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오클랜드보다 집값이 싼 웰링턴은 38위, 크라이스트처치는 52위에 선정되었다.

오클랜드는 환경 문제나 교육, 치안 등의 분야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소득 대비 주거 비용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비나 교통의 유동성 면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오클랜드의 인구 유입이 많이 늘어난 것만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살기 원하는 도시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조사 기관인 Mercer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오클랜드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이번 조사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고 일축했다.

             엘렌 킴_하코츠(Harcourts)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애드 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