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오어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기준 금리를 3%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월 23일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한 후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과제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낮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인플레이션이 6.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어 총재는 "이를 1~3%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 금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국민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잘못될 것이고, 모두에게 비용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의 일부를 없앨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어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비용은 변동성이 있는 집값이 아니라 소비자 물가 상승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세입자들에게 ‘금리가 약간 오르면 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기다리면 터널 끝에 더 많은 빛이 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년 안에 집값이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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