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7일) 자신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내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이 있거나 연관된 과두세력, 개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대한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오늘 내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특별 제재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이 법안은 러시아 정부에 대한 최초의 표적화된 제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러시아 제재 법안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조치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이고 광범위한 제재를 하기 위해 이번 주 신속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종류의 법안이 우리 의회에 상정된 적은 없지만, 러시아가 유엔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동맹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행동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한정되며 외무부 장관의 승인에 따라 새로운 제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공격에 대해 명백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가 뉴질랜드에 투자한 금액은 약 4천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정부 사용 가능한 가장 빠른 조치가 무엇인지 조언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제재는 입국 금지 확대, 은행 규제 등 비교적 간단한 것이며 두 번째 조치는 실제로 작용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고 표적이 되는 사람을 잘 식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나이아 마후타 외무부 장관은 과두 정치인이나 러시아의 군사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정보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하여 입국 금지 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이 제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이 있거나 관련이 있는 러시아 내 사람, 서비스, 기업, 자산 등 러시아와 경제적·전략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이 대상이다.

아던 총리는 "이번 제재로 정부는 뉴질랜드에 위치한 자산을 동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뉴질랜드로 자산을 옮기거나 우리 금융시스템을 뒷문으로 활용해 다른 나라의 제재를 피해가는 것을 막는 방안도 추진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재는 무역과 금융 기관, 러시아 요트, 선박, 항공기와 같은 것들이 뉴질랜드 영공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법안은 또한 벨라루스와 같은 러시아의 불법 행위에 연루된 다른 국가들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후타 장관은 “뉴질랜드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하고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영구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도주의적인 지원금으로 2백만 달러를 제공하고 우선하여 비자를 처리하고 있으며 불안한 휘발윳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했던 비상용 휘발유를 시장에 풀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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