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학생 출석률 58%...다수 부모 “학교 안 가도 괜찮아” 인식 팽배

NZ 학생 출석률 58%...다수 부모 “학교 안 가도 괜찮아” 인식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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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학생들의 학교 출석률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처지는 이유에 대해 교육검토실이 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석률이 크게 떨어졌지만,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검토실의 루스 시노다 교육평가센터장은 "2015~2019년 기간 동안 학교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학생 비율이 70%에서 5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호주의 73%와 영국의 87%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뉴질랜드 부모 중 40%는 자녀들이 불규칙적인 출석으로 한 학기에 일주일 이상 학교를 결석해도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석률은 마치 학생들이 16세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학교에 결석하는 것과 같으며, 낮은 학업 성취도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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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려면 떨어지고 있는 출석률을 시급히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학교 출석의 중요성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와 그들 자녀가 얼마나 자주 학교에 안 가는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2/3는 가족, 문화, 또는 특별한 행사 때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선호하고, 일주일간의 휴가나 스포츠 행사를 위해 아이들을 결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모의 안일함 외에도, 정신 건강 문제, 학생들이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는 것, 괴롭힘과 피곤 등이 출석의 장벽이었다.

 

시노다 센터장은 출석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 학생 스스로가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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