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 복구 위한 특별 비자 신설…비자 승인자는 수수료 환불
정부는 사이클론 가브리엘과 오클랜드 홍수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해외에서 전문 인력을 데려오기 위해 새로운 비자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클 우드 이민부 장관은 "단기적으로 보험 평가사, 인프라 및 기타 시설 엔지니어와 기술자, 중장비 기사, 쓰레기 제거 작업자와 같은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 승인자에 한하여 수수료를 환불해 주고 비자는 최대 6개월 동안만 유효하다.
하지만 우드 장관은 이번 발표가 인력 부족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비자를 신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필요한 범위와 기술에 대해 더 파악되면 많은 해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추가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설되는 비자 신청서는 이민부에서 7일 이내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목표로 하는데 비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 평가사, 신원 전문가 및 기타 자원 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우드 장관은 또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계절 근로자를 재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비자와 유사한 비자는 지난 크라이스트처치와 카이코우라 지진 시 복구에 사용된 적 있다.
한편, 국민당은 정부에 취업 비자를 확대하고 중위 임금 기준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폐지하는 등 이민 조건을 완화하는 것을 거듭 촉구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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