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민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기간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무부(DIA)는 시민권 신청서류가 지난해 동기에는 36,417건이었던 반면 이번 주에는 26,483건의 신청서만 남아 적체된 약 1만 건의 신청서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한 평균 대기 기간은 2017년 27일에서 188일로 증가했다.

DIA는 성명을 통해 "자동화된 검토를 통해 많은 부분을 결정할 수 있는 신청서의 경우 의사 결정이 더 빠르다"고 전했다.

DIA의 줄리아 우톤 총괄 매니저는 "우리 팀은 시민권 신청에 대한 결정 기간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2022년에 자동화된 검토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적체되어 있던 신청서를 처리했다. 이런 유형의 신청서는 현재 1~3개월 이내에 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처리하고 있는 나머지 신청서는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자동화된 검토로 처리할 수 있는 이러한 신청서의 수를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2016년에는 시민권 심사관을 만나기 위해 4년을 기다렸다면 이제는 2년이 걸린다. 이들 중 일부는 자동화된 검토가 불가능하거나 해외에서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더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권 신청서에 대한 결정 기간을 줄이는 것은 계속해서 우리의 우선순위가 되고 있으며, 가능한 경우 자동화된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교육, 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 투자, 더 많은 직원 채용 등 의사 결정 시간을 더욱 단축하기 위해 여러 조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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