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경제학자들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안할 듯”…5.5% 유지 예상
뉴질랜드 경제학자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다음 주에 기준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정책도 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여 5.5%로 결정했는데 이것이 정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은행은 2021년 중반부터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유지했는데 만약 다음 주에 금리 인상을 멈추면 그 이후로 첫 번째 중단을 기록하는 셈이다.
인플레이션은 3월에 연간 기준으로 7.2%에서 6.7%로 둔화되었는데, 이는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1~3%를 훨씬 초과한다.
그러나 경제가 침체하고 집값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통화정책위원회가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ASB 은행의 닉 터플리 수석 경제학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실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에 소비자 물가 지수 수치가 나올 때는 6%가 아닌 5% 정도의 수치를 예상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중앙은행은 내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ANZ, Westpac, Kiwibank를 포함한 다른 주요 뉴질랜드 은행들도 다음 주에 금리 인상이 일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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