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연구는 뉴질랜드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위원회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뉴질랜드 사람의 수가 2021년 첫 조사 이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55%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답했는데 조사 대상 중 51%는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응답했고 3.5%는 '이미 바닥이다'라고 응답했다.

이 위원회의 톰 하트만 팀장은 특히 여성, 마오리족, 태평양제도 출신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여성의 61%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반면에 남성의 48%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마오리족의 60%와 태평양제도 출신의 58%도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18~34세 사이의 젊은 층도 재정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하트만 팀장은 "현재 뉴질랜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으로 압박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사람들이 내일을 위해 돈을 벌고자 하는 의욕을 꺾고 장기적으로 미래의 재정적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조사는 많은 사람이 돈을 빌리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이 예산을 세우고 저축하고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 뉴질랜드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를 주관한 은퇴 위원회는 연령, 성별 및 지역을 기준으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표본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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