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학교 화장실 CCTV 설치 허용”…단, 지침 준수해야

NZ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학교 화장실 CCTV 설치 허용”…단, 지침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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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학교 화장실 내에서의 위험 행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학교 화장실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마이클 웹스터 위원장은 학교 화장실 내에서의 위험 행동에 대한 우려가 있는 학교들이 위원회에 전화하여 CCTV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학교는 전자담배 흡연 및 괴롭힘 등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은 사생활 보호에 있어 매우 민감한 공간이기에 학교가 먼저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명확한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CTV를 사용하기 전에 학교 이사회와 교장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는 그 지침이 준수되도록 하고, CCTV로 수집된 개인 정보의 손실, 남용 또는 공개를 방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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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학교는 CCTV 사용에 대해 학교 커뮤니티(직원 및 학생 포함)에 알려야 하며 명확한 표시를 해야 한다

카메라가 민감한 활동(, 용변과 옷 갈아입기)을 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어디에서, 그리고 왜 수집하는지에 대해 학교 커뮤니티에 공개해야 한다

법적으로 목적에 맞는 것만 수집해야 하며 그 목적은 해당 학교의 기능 또는 활동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영상을 볼 사람을 정하고 해당 영상을 볼 필요가 있는 사람으로 접근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

정보 보관 기간과 삭제 시기를 정해야 한다 등이다.

 

웹스터 위원장은 학교가 화장실에 CCTV를 설치하기 전에 학교 상황에 맞는 개인정보 영향 평가(PIA)를 수행하는 것을 권장했다.

 

그는 "PIA는 개인 정보 수집, 사용 또는 개인 정보 처리 시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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