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망가 “NZ, 경기 침체 피해 갈 수 있다”…이민자 급증 덕분
뉴질랜드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이민자 급증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컨설팅회사인 인포메트릭스는 지난 3년간 심각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경제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회복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2024년 연간 경제 성장률을 0.9%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전 예측치보다 높은 것이다.
인포메트릭스의 가레스 키어넌 수석 경제 전망가는 "인플레이션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은 지난 2년 동안 경제 전반에 걸쳐 있었던 초과 수요를 고려할 때 경제에 상당히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18개월 동안 성장은 불규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운을 떼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계가 금리 인상에 상당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또 다른 불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 증가가 뉴질랜드 경제를 부양시킨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록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작년에 보았던 노동 시장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많이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요를 자극하고 주택 시장의 부활도 이끄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자 급증과 수요 증가로 내년에 집값이 5~10%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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