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슨 차기 총리 “조폭과의 만남 관심 없다”…조폭 단속 공약 거듭 강조
국민당 대표이자 차기 총리인 크리스토퍼 럭슨은 조폭을 단속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거듭 강조하며 조폭 조직인 ‘몽렐 몹’의 고위 간부인 해리 탐을 만나는데 “관심 없다”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탐이 조폭 문제에 대한 친사회적 해결책을 요구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탐은 "만약 럭슨이 나와 만나길 원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는 나 같은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럭슨 차기 총리는 탐의 초대에 대해 “정말 관심이 없다”라고 못 박았다.
럭슨은 "분명히 말하지만, 만약 갱단을 떠나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당신이 그렇게 하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당 정부하에서는 조폭 조직원들의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매우 명확하고 솔직하게 말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조폭 고위 간부인 탐은 경찰의 특수 수사권이 조폭의 활동을 잠깐 완화시킬 수도 있지만 경찰의 과잉 진압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슨은 "경찰이 최근에 부여된 특수 권한 중 일부를 사용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았다. 우리는 경찰에게 이러한 도구를 더 많이 제공하여 경찰이 더 많은 힘을 갖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폭은 나쁘다. 그들은 뉴질랜드인으로서 모든 권리를 원하지만 책임질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마약 거래와 관련하여 이 나라 전역에 많은 불행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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