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클랜드 공항에서 필로폰 약 26kg을 들여오려던 캐나다 남성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36세의 이 남성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해 밴쿠버와 호주 시드니를 거쳐 오클랜드로 왔다.

이번에 압수된 총 25.8kg이 조금 넘는 필로폰은 이 남성의 여행용 가방 양쪽 안감에 숨겨져 있었다.

이 남성은 바로 구속됐고 필로폰 수입 혐의 2건과 공급용 필로폰 소지 혐의 1건으로 내년 2월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세관은 이번에 압수한 필로폰은 약 130만회분으로 시중가로 치면 최대 2,850만달러에 상당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공항의 폴 윌리엄스 세관원은 이번에 적발된 양은 지금까지 세관이 승객의 짐에서 발견한 마약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전 기록은 2020년 5월 압수된 필로폰 19kg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는 범죄 조직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마약 배달원의 밀수 시도였다. 세관은 이번 압수로 마약 유통을 막고 범죄 조직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서 얻으려 했던 이익을 차단할 수 있었던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 운반업자와 이들 범죄 조직을 위해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는 우리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하지 마라.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 당신이 속한 범죄 조직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당신의 가족이 마약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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