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실업률 다시 상승…3/4분기 취업자 수 6천 명 감소
오늘(11월 1일) 통계청은 올해 3/4분기 실업률이 3.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분기 실업률은 3.6%였다.
통계청은 또한 3/4분기 노동 저활용률도 10.4%로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저활용률은 직업이 없지만 취업을 희망하거나, 파트타임으로 고용되어 있지만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 사람, 일자리를 원하지만 현재는 구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 또는 지금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없지만 다음 달 안에 일을 시작할 수 있어 구직 중인 사람을 말한다.
통계청의 빅토리아 트레리빙 매니저는 "해가 갈수록 실업률이 증가하고 활용도가 낮다는 것은 2021년과 2022년 경쟁적인 노동 시장 상황에서 벗어나 예비 인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2023년 3/4분기에 활용도가 낮은 사람들의 수가 13,000명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트레리빙 매니저는 “실업자와 불완전 취업자 수가 각각 8,000명과 7,000명 증가해 거의 비슷하게 기여했다. 잠재 노동력은 2,000명으로 약간 감소했다”고 전했다.
고용률은 지난 분기 최고치인 69.8%에서 69.1%로 떨어졌지만, 1986년 가계 노동력 조사가 시작된 이래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트레리빙은 "분기별 고용률 하락은 생산가능인구 증가와 취업자 수 감소라는 두 가지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 대비 취업한 사람의 수를 말하는데 지난 분기 생산가능인구는 31,000명이 증가한 반면 취업자 수는 6,000명 감소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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