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뉴질랜드 대부분 해변에 이전보다 많은 상어가 출몰할 것이라고 한 해양 과학자가 경고했다.

자연보존부(DOC)의 클린턴 더피 해양 과학자는 지난 주말 넬슨 근처의 유명한 해변에서 촬영된 대형 상어는 백상아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넬슨 해안의 래빗 아일랜드에서 대형 상어가 발견되었는데 영상을 분석해 보니 행동과 생김새가 백상아리로 보이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어들이 열대 지방에서 뉴질랜드로 집단 이동 중이며 전국 대부분 해변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희귀한 상어 종인 대형 백상아리는 일 년 내내 북섬 상부에서 정기적으로 관찰되었지만, 여름이 다가올수록 남쪽에서 더 많이 보일 것이다.

그는 물속에서 상어를 만났을 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백상아리를 보게 되면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속에 있다면 당연히 빠르고 조용히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스쿠버 다이빙 중이라면 바닥에 머물러 있고 상어를 주시하면서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상어가 떠날 때까지 물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에서 나올 때는 당신이 타고 온 보트 바로 아래로 올라가거나 바닥을 따라 수영한 후 해안이나 가까운 바위에 오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백상아리는 자기가 있는 환경에서 만난 새로운 물체를 조사하기 위해 수영하며 살펴보고 물어뜯어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1.8m가 넘는 상어는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상어는 위험하지 않으며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해안 근처에서 다른 상어와 귀상어를 더 많이 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DOC는 백상아리나 기타 해양 보호종을 발견하면 0800 DOCHOT (0800 362 468)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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