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금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적발 벌금 6백만 달러...4년전보다 3배↑

올해 지금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적발 벌금 6백만 달러...4년전보다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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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과한 벌금이 4년 만에 3배가 늘어 6백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도로에서의 사망자와 중상자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감소 정책인 로드투제로(Road to Zero)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일부 조치를 철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경찰은 올해 9월까지 9개월 동안,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6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2019년의 1/3에 불과했던 작년의 500만 달러보다 많이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약 40만 명의 운전자들이 이동식 과속 카메라에 적발됐고 경찰이 부과한 과속 벌금은 286천 건으로 5만 건 이상 늘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안전벨트 미착용 위반이 급증하여 9개월 동안 37,000건의 위반이 적발돼 운전자들은 540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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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년 전 속도 카메라 설정을 조정한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로 인해 제한 속도를 조금이라도 초과한 운전자 수만 명에게 위반 딱지를 발부했다.

 

경찰은 그 설정을 다시 변경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모든 운전자들이 특히 바쁜 휴가 기간에 접어들면서 도로 규정과 표지판에 게시된 제한 속도를 따르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도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들이 표지판에 표시된 제한 속도를 초과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3명으로 작년보다 적지만 2020년과 2021년보다는 많다.

 

심각한 부상자도 포함하면 총 2,894명으로, 목표치인 2,418명보다 거의 20% 초과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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