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마약 검사 기관인 하이 얼랏(High Alert)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신종 마약인 MDMA와 유사한 매우 위험한 흥분제가 판매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High Alert은 이 흥분제가 알파-PVP와 유사한 물질이며 MDMA로 추정되는 갈색 분말이라고 밝혔다.

이 기관은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극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며,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검사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만약 당신이나 당신이 아는 누군가가 MDMA로 생각되는 물질을 복용하고 특이한 효과를 느끼기 시작한다면, 111로 전화해라. 그리고 당신의 약물 사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라. 그것은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 가루를 MDMA로 알고 섭취하는 사람들은 알파-PVP와 유사한 물질이 MDMA보다 더 강력하고 실수로 여러 번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과 심각한 피해를 입을 위험이 크다”라고 부연했다.

"이 가루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기관은 전했다.

이 기관의 웹사이트는 사람들이 이미 MDMA라고 생각하는 물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 가루는 지난밤 크라이스트처치의 히든 레이크 축제 현장에서 시행한 마약 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뉴질랜드타임즈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