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북섬의 일부 지여과 남섬의 웨스트 코스트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나빠질 것으로 예보하며 약 12건의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북섬의 와이카토와 와이토모 주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12월 29일) 새벽 5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베이오브플렌티 지역도 내일 아침 8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탈라루아 산맥 지역도 오늘 저녁 늦게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타라나키산에는 오늘 120mm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보는 오늘 늦게까지 발령될 예정이다.

남섬 위쪽의 라이 밸리를 비롯하여 뷜러, 리치몬드, 브라이언트 산맥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곳 모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강우량에 따라 호우 경보로 격상될 수 있다.

기상청은 "폭우로 인해 하천과 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홍수와 산사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운전 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피오르드랜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시간 폭우가 예상되고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

피오르드랜드는 12월 30일(토) 밤과 일요일 아침에 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호우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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