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도로 안전 수준 ‘뒷걸음질’…연말연시 교통사고 사망자↑

NZ 도로 안전 수준 ‘뒷걸음질’…연말연시 교통사고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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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동차협회(AA)는 올여름 연휴 기간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 증가는 뉴질랜드의 도로 안전이 뒷걸음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통 당국은 연휴가 끝나감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 동안 도로에서 사망한 사람은 19명으로 오늘(13) 오전에 공식적인 사망자 수 집계는 끝난다.

 

AA의 딜런 톰슨 도로 안전 대변인은 5년 전만 해도 연휴 기간 동안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양손으로 셀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도로 안전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싶고, 도로에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을 원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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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은 AA의 연구 결과, 치명적인 교통사고 중 절반은 보통의 안전 운전을 한 운전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로가 가장 붐비고 휴일 동안 실수할 여지가 적을 때 운전자들에게 안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은 여전히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음주 운전을 하거나, 약물에 취해 운전하거나, 면허가 없거나, 터무니없이 빠르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들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치명적인 교통사고는 운전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43명으로 2022년도 372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스티브 그릴리 도로 경찰국장은 경찰이 지난 1년 동안 호흡기 검사를 포함해 단속을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이후 도로 개선과 안전해진 자동차 덕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망자 수가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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