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지역별 휘발유 가격이 다른 이유...와이헤케 섬 가장 비싸

NZ 지역별 휘발유 가격이 다른 이유...와이헤케 섬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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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뉴질랜드 사람이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차이가 왜 크게 나는 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다.

 

휘발유 비교 사이트인 가스피의 데이터에 따르면, 115일 옥탄가 91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2.66달러로 지난달 28일에 비해 2.5% 하락했으며 디젤은 2.07달러, 옥탄가 95 휘발유는 2.86달러였다.

 

하지만 가장 싼 주유소에 속하는 로토루아의 파켄세이브와 뉴월드 웨스트엔드에서는 옥탄가 91 휘발유가 리터당 2.42달러에 팔렸다.

 

가장 비싼 휘발유 중 일부는 보통 와이헤케 섬이나 스튜어트 섬 같은 곳에서 발견되는데 가스피에 따르면, 같은 날 와이헤케 섬의 주유소에서는 옥탄가 91 휘발유가 리터당 3.91달러였다.

 

AA의 테리 콜린스 고문은 최근 그가 전국을 여행하면서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천차만별인 걸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차가 크게 나는 것에 놀랐다. 나는 유류세를 지불하는 오클랜드에 도착하기 전에 푸타루루에서 저렴하게 주유를 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가격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콜린스는 경쟁이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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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는 상업위원회가 연례 조사를 할 때 종종 해밀턴과 같은 지역의 휘발유가 가장 저렴하다는 결과를 볼 수 있는데 테 라파 지역은 인구 밀도가 높은 뉴월드와 소규모 주유소들이 많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지역 모두 항구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고, 타우랑가까지는 103km, 오클랜드까지는 110km 떨어져 있지만, 교통망이 저렴한 가격의 요인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주유소로 기름을 운반하는 비용이 가격 결정 요인이 된다.

 

콜린스는 휘티앙아와 코로만델 지역은 운반비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와이헤케 섬과 남섬의 웨스트코스트 같은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주유소의 소유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데 만약 주유소가 회사 소유라면, 회사 전체에 걸쳐 가격을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독립 소유라면 가격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비록 국민당은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오클랜드는 2018년부터 리터당 10센트의 지역 유류세를 부과해 왔는데 이로 인해 오클랜드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싸다.

 

유가는 지난해 9월 말 최고치에 비해 크게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으로 운송비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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