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1년 가까이 상대적으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엘니뇨 기상 이변이 이달 말이면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립수상대기연구소(NIWA) 기상예보관 벤 놀은 5월부터 7월까지 많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올 겨울에 비가 적게 올 것이라고 기뻐할지도 모르지만, 노스랜드, 타라나키, 마나와투-왕가누이, 웰링턴, 말버러, 태즈먼, 넬슨, 캔터베리, 오타고는 올해 초 가뭄이 선포된 후 모두 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엘니뇨가 5월 말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지역들이 겪고 있는 건조한 패턴 중 일부는 다가오는 3개월 동안 적어도 일부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놀 예보관은 5월에는 쌀쌀하고 남쪽으로 치우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달 말부터 6월과 7월까지 더 온화하고 서쪽으로 치우친 바람이 불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꽤 시원한 가을이었고, 그것은 5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예상했다.

또한 겨울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6월과 7월로 갈수록 기온이 다소 온화해질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Photo: rnz.co.nz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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