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토) 총선 실시…안락사·대마초 합법화 투표도

9월 19일(토) 총선 실시…안락사·대마초 합법화 투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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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총리 발표, 8월 12일 의회 해산·후보 등록 8월 21일까지

자신다 아던 총리는 2020년 총선을 9월 19일(토)에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투표해야 한다.

선거권자는 지역구 후보와 좋아하는 정당에 투표하고 또한, 안락사와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할지를 결정하는 국민 투표에도 한 표를 던져야 한다.

아던 총리는 1월 28일(화) 총선 날짜를 확정한 국무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른 시기에 총선 날짜를 발표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믿으며, 여러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노동당은 더 오래 집권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선거 제도는 비례대표제(MMP, mixed-member proportional)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에는 지역구에서 71명, 정당 비례 대표 후보에서 49명이 선출됐다.

2020년 총선에서는 새로운 지역구가 생겨 2017년에 비해 비례 대표 의석 한자리가 줄어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총선에서는 국민당, 노동당, 뉴질랜드 제일당, 녹색당, 행동당 등 5개 정당에서 의원을 배출했는데 이는 2014년 7개 정당에서 줄어든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의회에 합류하지 못한 정당들 중 하나인 마오리당은 2020년에 의회 입성을 벼르고 있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

2017년 총선에서는 행동당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은 집권에 필요한 61석을 채우지 못했다.

또한, 뉴질랜드 제일당은 집권을 위해 9석이 필요했지만, 뉴질랜드 제일당 지도자인 윈스턴 피터스는 자신의 당 의석을 노동당에 내주고 녹색당, 노동당과 함께 연합을 결정했다.

선거 결과 노동당의 자신다 아던 당 대표는 뉴질랜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되었고, 피터스는 부총리의 역할을 다시 맡게 되었다.

이번 선거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뉴질랜드 제일당은 선거일을 11월에 치르기를 원했고 노동당과 녹색당은 대학생 이상의 유권자들이 더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이른 날짜를 선호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가 연합 정부를 이끄는 동안, 선거일을 정하는 것은 언제나 총리의 특권이었으며 연합 정부 파트너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았다.

하원은 8월 6일(목), 의회는 8월 12일(수)에 해산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은 8월 21일(금)까지 해야 하고 사전 투표는 9월 7일(월)부터 가능하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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