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은행은 부정확한 계산으로 인해 대출 이자를 잘못 청구한 고객들에게 2,9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NZ은행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약 1년간 대출금 계산기에 문제가 있어 대출금 상환액이 계산될 때 일부 고객의 이자를 더 많이 청구했다.

이 은행은 이미 2018년에 약 10만 명의 고객에게 오류로 인한 이자 금액 600만 달러를 지급했지만, 이번에 이들 고객 중 일부에게 추가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ANZ은행은 직접 관련 있는 고객 중 일부에게 총 2,94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상무위원회와 합의했다.

대출 계산기는 2015년 소비자 대출법 개정에 따라 도입되었는데 고객이 대출 내용 변경을 요구했을 때 상환 금액과 대출 조건을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대출 내용이 변경됐음에도 일부 고객의 이자 금액이 변경되지 않는 계산 오류가 2016년 6월에 발견됐다.

ANZ은행은 이번에 약 8만6천 개 계좌가 추가 수령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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