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페킹 덕 식당 BEST 3

오클랜드 페킹 덕 식당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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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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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리안입니다. 다들 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 계시나요? 뉴질랜드 겨울은 한국 겨울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덜 추운 편에 속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는 오클랜드의 겨울마저 너무나 춥게 느껴집니다. 


저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열심히 먹어서 열량을 보충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기력 회복에 좋다는 오리고기! 베이징덕(페킹 덕)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오클랜드의 베이징덕 맛집으로 알려진 3곳을 소개해드릴 테니 페킹 덕을 도전해보시지 않으셨던 분들은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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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페킹 덕이 어떤 요리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페킹덕은 베이징의 전통 오리 요리로 특수하게 키워진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달콤한 소스를 발라 3시간에서 4시간 정도를 훈제한 요리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오리고기보다 좀 더 바삭한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감칠맛을 내는 소스(야장)과 오리 특유의 비릿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파와 오이채를 함께 먹습니다.


돈만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 싶을 정도로 리안이 좋아하는 베이징덕! 리안이 직접 가보고 비교하는 페킹 덕 식당 3곳의 후기를 만나보시죠. 그리고 각 레스토랑에 베이징덕(페킹 덕) 외에도 어떤 다른 메뉴가 맛있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코로나 이후 코스요리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글렌필드 페킹 덕 식당 Star Cafe Seafood restaurant

위치: 13A Link Dr, Wairau Valley, Auckland 0627

2코스 베이징덕 가격: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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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페킹 덕을 판매하는 가게 중에는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와이라우 위치의 식당인데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산물 전문점인 것 같은데, 점심에는 얌차를 하고 저녁에는 베이징덕 먹으러 가는 식당이에요. 가게 이름이 씨푸드 가게인데 한국 분 중에 씨푸드 먹는 사람은 잘 못 본 것 같아요. 대부분 런치에 얌차, 저녁에는 페킹 덕을 드시더라구요.  


이곳 베이징덕은 맛있지만 다른 곳들보다 고기가 좀 적어요. 껍질이 조금 더 많은 편이고, 속에 고기가 적은 편인데 양도 좀 더 적은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속 고기보다는 베이징덕 껍질의 바삭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오히려 더 좋아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집에서 가까워서 방문했는데, 저는 보통 고기양이 더 많은 2번째 알바니 가게를 더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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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의 Lamb chop이라는 양고기도 굉장히 맛있어요. 연한 고기에 후추 맛이 나는 고기로 잡내도 별로 없고 촉촉하니 양고기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도전해보실만한 맛이에요. 


2. 알바니 페킹 덕 식당 BBQ Noodle House

위치: 361 Albany Hwy, Albany, North Shore City 0632

2코스 베이징덕 가격: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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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에 위치한 BBQ Noodle House는 한국 분들도 잘 아시는 식당으로 이곳에 가면 대부분 중국 분들 아니면 한국 분들이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모르는 한국 분들에게 이 가게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식당인데요. 


전체적으로 양이 많은 편이어서 배부르게 베이징덕을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껍질과 고기의 양을 비슷하게 맞춰 베이징덕으로 충분히 배가 부를 수 있고, 밀전병의 양도 다른 가게들보다 많은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베이징덕 다리까지도 나와서 좀 더 풍족해 보이는 것 같아요.


저희는 코스 중 하나를 항상 볶음밥으로 변경해서 먹는데, 이 가게는 볶음밥으로 변경 시 5불의 추가금이 붙습니다. 베이징덕 외에 다른 메뉴 중에는 소고기 요리인 Beef with Black Peper는 그냥 무난한 메뉴로 드실 만하고요. 돼지고기 Pork Chop with Black pepper sauce가 좀 더 맛있습니다. 또한 마파두부도 양이 많고 너무 맵지 않아서 가족들이 함께 가셨을 때 주문하시기 좋습니다.


3.  버켄헤드 페킹 덕 식당 China Hong Kong Cuisine Restaurant

위치: 64 Mokoia Road, Birkenhead, Auckland 0626

2코스 베이징덕 가격: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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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헤드 페킹 덕 맛집인 홍콩반점(풀 네임이 길어서 이렇게 부를게요)은 버켄헤드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식당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베이징덕 코스 가격이 다른 곳들보다 비싸지만, 볶음밥으로 코스 중 하나를 시킬 때 추가금이 없으니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의 고기양도 두 번째 알바니 식당보다는 좀 더 적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오늘 소개해드리는 3곳의 식당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양입니다. 


그리고 옆 리쿼샵에서 BYO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외국 분들도 와인과 함께 중국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리쿼샵에서 칭따오를 구매하여 페킹 덕과 함께 먹어주면 느끼함이 절로 사라지는 맛입니다.  

 

그리고 사실 홍콩반점은 2코스 베이징덕 & 볶음밥 보다는 3코스 요리로 많이 먹는 편인데요. 3코스로 밀전병 쌈 & 고기 다진 것을 볶아 양상추에 싸 먹는 것 & Fried bone 메뉴로 드시는 것이 가장 낫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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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곳에서 먹어볼 수 없는 맛 추천 세트라고 합니다. 나중에 저도 이렇게 한번 먹어보고 알려드릴게요. 알아보니 주위 분들은 다 이렇게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린 식당 중 방문해보셨던 식당이 있으신가요? 혹시 없으시다면 추천해드린 식당을 한번 방문해보세요! 새로운 맛의 즐거움, 페킹 덕의 세계에 빠지시길 바라며 저는 또 다른 뉴질랜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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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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