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콤보세트 오클랜드 시티 중식당 '팔선 PALSUN' 중화요리 후기 (탕수육맛집 / 자장면 / 탕수육 / 칠리새우)
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방문한 뉴질랜드 식당은?
오클랜드 시티 중화요리 맛집
이름: 팔선 PALSUN
위치: 57 Lorne Street, Auckland Central, Auckland 1010
특징: 오클랜드 시티의 탕수육 맛집! 자장면부터 탕수육까지 모두 주문 가능!
오클랜드 시티 거주할 때는 팔선 많이 갔던 기억이 있는데
노스쇼어에서 거주하니 팔선을 갈 일이 많이 줄었어요.
기존에는 학생들 밥 사주러도 많이 갔었는데,
이제 일도 그만 뒀으니 팔선 갈 일이 많이 줄지 않을까 싶네요.
팔선의 가게 위치가 오클랜드 시티여서 주차 공간이
따로 있지는 않으니 그 부분 참고해주세요!
오랜만에 방문한 팔선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줄기는 한 것 같아요.
원래 항상 꽉 차 있는데 반정도 차 있었어요.
메뉴 주문하면 항상 나오는 기본 반찬 단무지 & 샐러드!
단무지는 드시다가 부족하면 추가 가능하고, 추가비용 따로 안 받아요.
대부분 한국식 중식당들이 단무지는 추가비용 안 받는데,
일반 한식당의 반찬들은 추가비용 받기도 해서 참고차 알려드려요 ㅎㅎ
저희는 55불 세트 메뉴로 주문하고 자장면과 짬뽕을 추가했는데요!
55불 세트는 S 사이즈의 요리 2개를 주문하실 수 있고
자장면, 짬뽕, 볶음밥 중에 2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가서 55불세트 + 자장 + 짬뽕 각 1개씩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먼저 나온 탕수육이에요!
팔선을 주위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소개해주면
먹고 후기가 다 각각이였는데 대체적으로 탕수육 만큼은 후기가 괜찮았어요.
제가 먹었을 때는 탕수육이 항상 바삭하고 괜찮은 편이였어요.
특히 예전에는 탕수육에 소스가 다 버무려져서 나왔는데,
이제는 그냥 뿌려진 형태로 나와서 좀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신 이전 사진과 비교하니 양은 그때보다 좀 줄었네요ㅜㅋㅋ
보통 저는 매운 광동식 탕수육을 많이 먹는데
이번에는 일반 광동식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제가 오클랜드 시티 팔선 탕수육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탕수육 소스가 너무 시지 않아서 좋아요.
보통 가게들이 탕수육 소스에 시큼한 맛이 너무 많이 나는데(레몬맛)
저는 신 걸 잘 못 먹어서 신맛이 강하면 좀 안 맞더라구요.
제가 워낙 신걸 못 먹어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데 저는 그래서 팔선 탕수육이 좋습니다.
소스도 괜찮고, 고기도 잡내가 안나고 튀김도 바삭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바로 칠리새우에요!
사천식 깐풍새우였는지 칠리새우였는지 좀 헷갈리는데
깐풍새우는 보통 새우를 소스에 넣고 한번 볶는데
이건 튀김에 소스가 뿌려져서 나왔으니 칠리 새우가 아닐까싶네요.
막 튀겨지자마자 나와서 먹으니 바삭한 맛이 있고,
소스에 젖은 부분은 소스가 좀 묽어서 금방 눅눅해졌어요.
소스는 꽤 매콤한데 달콤한 맛이 더 강해서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것 같아요. 저도 매운거 잘 못 먹는데 별로 안 매워서 괜찮았어요 ㅎㅎ
그리고 새우가 엄청 통통해요 ㅋㅋㅋ
원래 이렇게 통통한 새우를 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새우가 엄청 통통해서 씹는동안 새우맛이 많이 나서 좋았어요!
새우가 작으면 좀 감칠맛나잖아요? 그런데 얘는 엄청 통통해서 그런게 없었어요 ㅋㅋ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자장면!
다들 중식당 가시면 어떤 것 드시나요?
저는 100이면 100 모두 자장면을 먹습니다 :)
먼저 짬뽕을 주문해서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볶음밥도 주문해서 안 먹습니다 ㅋㅋ
원래 욕심이 많아서 한국에서 자장면 같은 것 시킬 때는
짬짜면 + 스몰 탕수육 같이 오는 세트메뉴를 주문했는데
리암이랑 같이 먹을 때는 각각 짜장 & 짬뽕 주문하고
탕수육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짜장면의 그 기름진 맛이 너무 좋아요ㅠㅠ
이 날 팔선 자장면은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자장면 가게마다 또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평이 다 다른데
저는 이 날 먹었던 자장면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약간 깊은 맛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한국 자장면 집의 그 자장면 맛은 다 안나더라구요.
그래도 뉴질랜드 고기도 맛있어서 그런지
뉴질랜드에서 파는 한국 자장면들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요.
이 날은 자장면에 소스도 많이 부어져서 잘 섞어 먹었습니다.
예전에 학생이랑 한번 방문했을 때는 소스가 좀 적었어요.
뭔가 부족할 정도는 아니였는데 좀 뻑뻑했던 느낌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소스도 만족스럽고 맛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짬뽕입니다!
짬뽕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일단 불맛이 나는지, 그리고 해물이 많이 들어가는지 등등에 따라
짬뽕 맛집이다 아니다가 갈리는 것 같아요.
이 날 짬뽕에서는 그렇게 불맛이 많이 나지는 않았어요.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불맛이 꽤 많이 났던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어요ㅠ
하지만 홍합도 팍팍 해물도 작지만 팍팍 들어있어서 국물 간도 괜찮고 맛있었어요!
가끔 싱거워서 물맛이 난다고 하는 지인들이 있으셨는데
이 날에는 면도 탱탱하고 국물도 간 딱 좋았습니다 ㅎㅎ
이 날 먹은 음식은 다 성공적이였네요!
맛있었던 그날의 추억...
오클랜드 시티에서 중화요리 식당을 찾으신다면
팔선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리안은 다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 맛집 후기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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