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짓을 한 영국인 관광객 뉴질랜드에서 추방

진상 짓을 한 영국인 관광객 뉴질랜드에서 추방

sysop 댓글 0 조회 217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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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여행 중인 한 영국인 가족의 도를 넘는 ‘갑질’과 ‘진상짓’이 SNS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격분한 키위들의 비난을 받으며 추방될 상황에 처했다. 이들 가족의 행동은 타카푸나 해변에 맥주 박스와 병 등 쓰레기를 거리낌 없이 버리는 장면이 비디오로 공개되었고 한 여성이 버린 것을 치우라고 말하자 가족 중의 어린 남자아이가 ‘머리를 날려 버릴 거야’(I’ll knock your brains out)라고 응수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 가족은 여러 식당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타인을 위협하고 폭행하고 절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세인 한 가족 구성원은 주유소에서 55뉴질랜드달러(약 4만20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데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이들 가족의 터무니없는 행동에 대한 항의가 일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찰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시장은 “이들은 돼지만도 못하다”라면서 “이 나라에서 추방하고 싶다”라는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뉴질랜드 이민 당국은 이들 가족에게 ‘인격 관련 문제’로 추방 통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 가운데 한 명은 뉴질랜드 헤럴드에 “휴가를 단축해 이번 주 고국으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이 가족은 스스로에 대해 ‘좋은 혈통’이라면서 “할아버지가 영국에서 10번째 부자”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매우 환영받지 못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 현지 언론은 기자가 가족의 입장을 듣기 위해 다가가자 가족 중 한 여성이 신발로 기자를 때렸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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