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테마타 병원, 환자 뱃속에 수술기구 놔둔 채 봉합…2주 후 발견

와이테마타 병원, 환자 뱃속에 수술기구 놔둔 채 봉합…2주 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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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테마타 지역보건위원회(WDHB)가 수술 후 남성의 복부에 수술기구를 남겨둔 사건으로 보건 및 장애 서비스 소비자 권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2018년 한 남성이 WDHB 병원에서 구멍 난 대장을 치료하기 위해 응급 수술을 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2주가 지난 뒤에 복통과 메스꺼움으로 병원에 다시 입원했는데 이때 병원 측은 그 환자의 뱃속에 수술기구가 남아 있는 것을 영상을 통해 발견했다.

 

4일 후 그 환자는 다시 수술을 받았고 뱃속에서 수술 부위를 펴는 데 사용되는 기구를 꺼냈다.

 

이 병원은 첫 번째 응급 수술 때 이 수술기구가 그 남자의 뱃속에 들어갔고 수술이 끝날 때까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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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랙 맥도웰 보건 및 장애 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WDHB 수술 팀이 수술기구의 관리 소홀을 비롯해 여러 영역에서 잘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가정한 안일함이 초래한 사건이다. 또한, 수술 중 일상적인 안전 점검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는 WDHB가 수술기구 개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수술기구를 제외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WDHB의 수술 절차에 대해 감사를 시행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직원 교육을 할 것을 권고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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