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연봉 찾아 올해 말까지 키위 근로자 2만명 떠난다”

“해외 고연봉 찾아 올해 말까지 키위 근로자 2만명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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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채용 전문가는 해외에서 더 높은 급여로 키위 근로자들을 유인함에 따라 이미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질랜드 노동시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통계청이 올해 말까지 2만 명의 키위 근로자들이 뉴질랜드를 떠나고 그중 많은 사람들이 호주로 향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통계청의 이러한 예측은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미 원하는 직원을 못 구고 있는 국내 고용주들에게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채용회사 셰이 피터스의 로버트 월터스 채용 담당자는 "현재 우리는 많은 근로자가 필요하다. 고용주들은 고군분투하고 있고 이것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고용주들은 내년에도 주요 직원들을 보유하기 위해 힘들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비 노동력을 늘리고 호주의 시급과 일치하도록 우리의 시급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4개월에서 36개월 동안 많은 근로자들이 뉴질랜드를 떠날 것이다. 떠나는 사람들을 상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로 필요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2~8년 사이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호주와 영국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부족한 노동력을 메꾸기 위해 더 많은 원격 근로자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것은 뉴질랜드가 한 국가로서 부딪친 가장 큰 도전과제이며 정부도 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황을 해결하는 데 12~24개월 정도 걸리거나 아마도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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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채용 전문가인 록산네 칼더는 호주도 기술 인력 부족을 겪고 있지만, 임금 인상으로 키위 근로자를 데려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뉴질랜드가 겪고 있는 것은 임금과 생활비 문제이다. 호주 역시 그런 문제를 겪고 있지만 뉴질랜드와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어 키위들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근로자 평균 10~13%의 임금 인상이 있었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30%까지 인상됐다. 현재 호주에서는 모든 범주의 근로자 임금이 정점을 찍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호주는 근로자들의 임금을 21% 인상했다. 뉴질랜드는 임금 상승률이 27%에 달했지만 여전히 비교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호주의 간호사, 교사, 바리스타들은 연간 10만 달러를 받고 있고, 주방 보조는 시간당 90달러를 받고 있어 뉴질랜드는 우리와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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