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 16일) 새벽 웰링턴 소재의 한 호스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응급청(FENZ)은 다수의 사망자가 있으며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FENZ 대원들은 오늘 새벽 12시 25분 웰링턴 애들레이드 로드에 있는 로퍼스 로지(Loafers Lodg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최초 사망자 수가 10명 미만인 것으로 밝혔지만, 현 시점에서 더 이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화재가 난 건물의 일부가 크게 손상되어 소방관이 진입이 어려워 수색에 난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사망자와 부상자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FENZ의 브렌든 낼리 부청장은 “이번 비극의 규모를 감안할 때 당국이 사망자 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전에 확실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그 건물에 있던 사람들의 전체 명부를 가지고 있지만, 화재 직후 일부 사람들이 현장에서 빠져나와 그들 모두를 추적하기 어려운 상태다.

낼리 부청장은 이로 인해 사망자 수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52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최소 5명이 옥상에서 구조됐지만 나머지는 행방불명 상태다.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로퍼스 로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건물은 92개의 객실과 라운지, 주방을 갖추고 있으며, 단기 및 장기 숙박 시설이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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