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예약 전에 여행 보험의 코로나19 보장 내용 확인하기

해외여행 예약 전에 여행 보험의 코로나19 보장 내용 확인하기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797 추천 0


제이의 보험 이야기(30) 


94665c3a4d2bb238f5ad0a102998b4a7_1643780060_2896.jpg
 

코로나19 로 인해 해외여행이 많이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가족 방문이나 여러 사유로 해외를 여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다시 한번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뉴질랜드 국경의 단계적 개방 계획으로 인하여 이전보다는 여행에 있어 조금씩 제한들이 완화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 부득이하게 한국 및 해외여행을 하게 되는 경우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 많이들 궁금해한다. 이들은 여행자 보험을 항상 가입했었고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팬데믹으로 인하여 제한되는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 


그 이유는 현재 여행 보험사들의 팬데믹으로 인한 팬데믹 면책사항(팬데믹으로 인한 그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보장하지 않는)이 보험약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도 주변에서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정확하게 답변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가 보험사들마다 저마다 다른 보장 및 면책사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를 일단 결정했다면 가입 전 코로나19로 관련해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정리하여 보험사에 문의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 ICNZ(Insurance Council of New Zealand)에서 여행자 보험 관련해서 올라온 괜찮은 메시지가 있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팬데믹 여부와 관계없이 여행자 보험은 여행 지연, 다리 골절 같은 의료 사건, 도난 또는 수하물 분실, 중대한 기상 현상의 영향과 같은 코로나19와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보장합니다. 


국경이 개방됨에 따라 뉴질랜드 외부 여행을 예약하기 전에 필수적인 것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보장되는 사항과 보장되지 않는 사항을 보험사에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미크론에 대응하여 많은 국가에서 국경 제한을 재도입하는 것과 같은 국제 상황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책은 아니지만, 일부 정책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여행할 수 없는 경우 취소 비용,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린 경우 모국으로 돌아가는 비용 또는 특정 코로나19 청구에 대한 보장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해외에서 격리해야 하는 경우, 함께 머물기로 되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대체 숙소를 찾아야 하는 경우 합리적인 비용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발령한 국경 폐쇄로 인해 뉴질랜드를 떠나거나 돌아갈 수 없는 경우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보험사가 계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 보험 증권이 다르므로 ICNZ는 여행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사람이 보험 증권을 자세히 읽고 보험에 무엇이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는지에 대해 질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보장 정책은 보험사에 따라 다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확인하고 보장되는 사항과 보장되지 않는 사항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내용은 뉴질랜드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이 해외를 방문할 시 가입하는 Outbound 여행자 보험에 관한 내용이며 외국인들이 뉴질랜드 체류 시 가입하는 Inbound 여행자 보험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 


필자가 소속해 있는 Inbound 여행자 보험사들은 팬데믹 면책사항이 모든 보장에 적용되는 경우들이 있으니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위의 부분은 몇몇 여행자 보험사의 현재 보장내역을 예로 든 것이지 모든 보험사가 제공하는 부분이 아니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즉, 위의 내용대로 여행자 보험의 종류를 떠나 가입 시점에 코로나19 관련 보장 내역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궁금한 부분을 보험사에 먼저 문의한 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Jay Lee, ANZIIF (Snr Assoc) CIP
Operations Manager, OrbitProtect Ltd
jay@orbitprotect.com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애드 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