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일상] 요즘 뉴질랜드는? 코로나에 익숙해져가는 사람들

[뉴질랜드일상] 요즘 뉴질랜드는? 코로나에 익숙해져가는 사람들

리안의뉴질랜드이야기 댓글 0 조회 1283 추천 8

안녕하세요!

리안의뉴질랜드이야기 리안입니다~

 

오늘부터 뉴질랜드타임즈에 리안의 뉴질랜드 라이프를 공유하게 되었어요.

종종 찾아와 뉴질랜드 일상이나 맛집 & 꿀팁들을 공유해드릴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뉴질랜드 라이프를 만나보실까요? (ง˙∇˙)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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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뉴질랜드 라이프 글은 최근 이슈 중 하나인 코로나와 뉴질랜드 라이프에 대해서 이야기 드려볼까 해요.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최근 코로나라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물론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코로나 바이러스지만, 뉴질랜드에 있으니 뉴질랜드 라이프에 코로나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겪고 있습니다.

 

처음 COVID-19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하여 한국을 강타하였을 때, 아직 뉴질랜드에 있던 저와 주위 분들은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물론 두려움은 있었지만 금방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죠.

 

하지만 금방 시간이 지나 뉴질랜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뉴질랜드 정부의 빠른 판단으로 락다운을 곧이어 진행했습니다.

당시 처음 겪는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갑작스러운 락다운으로 사재기 등의 문제들이 있었는데요.

당시 락다운으로 인하여 생길 뉴질랜드 경제 타격에 대한 이슈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질 경우 그들을 치료하기 위한 메디컬 수용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빠른 락다운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뉴질랜드는 전 국민 락다운을 통하여 첫번째 코로나 확산을 잘 막아내어 금방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고,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할 정도로 지역 감염에 대한 이슈가 적어졌습니다.

 

첫 락다운 당시, 뉴질랜드는 모든 비행기를 취소시키고, 국경을 막아 해외에서 뉴질랜드로 입국을 희망하는 뉴질랜드 시민권자, 영주권자들의 길도 막았었기 때문에 뉴질랜드 국민들 한정으로 국경이 오픈되었을 때 많은 입국자들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뉴질랜드의 국민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받아들였고, 격리 시설로 2주간 그들을 통제함으로써 뉴질랜드는 코로나의 위험을 잘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계속하여 제 2차 코로나 확산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항상 사람들에게 손을 자주 닦고, 감기 증상이 있다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라디오에서 2차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뉴질랜드 국민이더라도 뉴질랜드 입국 시 무료로 제공되던 2주 격리 서비스가 상황에 따라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으로 안내되던 어느 날, 갑자기 시작을 알 수 없는 제 2차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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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먹고 카페 '미안' 에서 디저트를 먹고 있었는데요.

운영 중인 카톡 단체 톡에 뜬 글을 보니 뉴질랜드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친구들과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는 이야기와 동시에 바로 오클랜드는 하루 정도의 시간을 주고 다시 경고레벨을 상향 조정하여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진행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

 

두 번째 락다운(오클랜드 경고 레벨 3단계)은 이전 경고 레벨 4단계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완전한 락다운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게들로부터 배달로 음식을 주문하여 먹을 수 있는 것도 지난 락다운과는 차이가 있었죠.

이미 한번 락다운을 경험한 뉴질랜드 국민들은 성숙하게 오클랜드 경고 레벨 3단계, 그 외 지역은 경고 레벨 2단계를 대처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오클랜드도 지역 감염자가 줄어들어 경고레벨이 2단계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여전히 코로나 지역 감염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뉴질랜드 국민들이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중교통이나 우버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모든 사업체는 NZ Tracer 사용이 가능한 QR 코드 부착을 법적 의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특정 장소에 최대한 적은 사람들이 모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미팅들도 대면 미팅보다는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이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부터 뉴질랜드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어 오늘도 안전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 뉴질랜드에서 코로나가 사라질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에서 안내하는 안전 수칙은 꼭 지켜주세요.

혹 감기 증상을 느끼신다면 헬스 라인에 전화하시거나,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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