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폐업한 사업체가 전년도 보다 130% 증가했다는 새로운 자료가 나왔다.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16,234개 이상의 사업체가 영원히 문을 닫았다. 2019년 같은 기간에는 7,154개 업체가 폐업했다.

이는 임금 보조금의 일시 중단과 외국인 관광객 부족이 원인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식당 주인은 경보 4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2020년은 버틸 수 없었다.

그는 “우리는 완전히 지쳤다. 하루하루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2020년 10월에 영원히 문을 닫았고 9월에서 11월 사이에 문을 닫은 많은 사업체 중의 하나가 됐다.

닷 러브스 데이터(Dot Loves Data)의 정부 담당자인 저스틴 레스터는 임금 보조금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지연시킨 생명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보조금이 지급될 때는 사업 회복력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보조금이 끝나자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동안, 2011년 7월과 9월 사이에 사업체 폐업은 약 21,000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초기 충격 이후 3년이 더 지난 후였다.

ANZ은행의 샤론 졸너 수석 경제학자는 많은 분야에서 아직 고통이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해에는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파산이 유난히 적었다. 하지만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불행하게도 뿌린 대로 거두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타임즈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