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주택 관련 보고서는 뉴질랜드를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집 사기 어려운 국가로 선정했다.

Compare the Market이 발표한 2022년 세계 부동산 비용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이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을 비롯한 32개국에 비해 비싸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를 집 사기 어려운 국가 6위로 평가한 이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주택구입부담비율(소득 대비 제곱미터당 비용, 높을수록 주택구매 부담이 크다는 의미)이 17.8%로 영국(17%), 호주(16.2%)보다 주택 구입이 힘들다.

세계에서 가장 집 사기 힘든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주택구입부담비율이 59.4%였다. 2위는 이스라엘로 30.6%였다.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은 이미 생활비가 높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제곱미터당 12,989.34 US달러를 지불해야 집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웃 나라 호주는 16.2&로 11번째로 집사기 힘든 나라에 선정됐다.

가장 집 사기 쉬운 나라는 터키(4%)이고 그다음은 미국으로 6.3%였다.  

지난 2월 발표된 코어로직의 주택구입부담 보고서(격년 발행)에 따르면 뉴질랜드 가구들은 보증금을 저축하는 데 약 12년이 걸렸는데 이는 과거 평균 7.9년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평균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가계 총소득의 거의 절반(48%)을 25년간 모기지 대출(집값의 80% 대출 시)을 갚는 데 쓰고 있는 셈이다.  

코어로직의 닉 구달 연구소장은 “현재 토지 가격이 가장 비싸며 뉴질랜드 주택 가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토지”라고 말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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