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집값, 올해 들어 월평균 1만 달러씩 하락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집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realestate.co.nz은 지난 1월 사상 최고 가격인 1백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이후 9월 현재까지 가격이 7.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바네사 윌리엄스 대변인은 9월 평균 가격은 921,187달러로 매달 약 1만 달러씩 가격이 하락한 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사우스랜드는 지난달 평균 가격이 542,000달러를 약간 웃도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며 주택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스랜드는 주택 매매 물건 공급이 가장 적은 곳 중 하나이다. 사우스랜드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주택 수는 346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9월에 모든 지역에서 매매 물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10개 지역은 물건 수가 두 배 이상, 4개 지역은 8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realestate.co.nz 웹사이트에는 2021년 9월보다 12% 증가한 7,881채가 매매 물건으로 등록되었다.
그는 최근 주택 시장의 냉각 양상은 팬데믹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신호일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까지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더라도, 작년 중반과 같은 90만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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