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NZ 온라인 전용 사업체 4곳 중 1곳 파산
2020년 이후 뉴질랜드 온라인 전용 사업체 4곳 중 1곳이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평가 회사인 센트릭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까지 1년간 뉴질랜드의 사업체 청산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소매업과 건설업 파산이 각각 87%와 57% 증가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전용 사업체와 같은 무점포 소매업체의 실패율이 가장 높았는데, 2020년 이후 이들 업체의 신규 사업체 4곳 중 1곳(24.4%)꼴로 실패했다.
의류 및 신발 소매업체(21.9%), 청소 관련 제조업체(20%) 등도 파산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또한 "많은 소비자와 기업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접객업, 화장품 제조업, 광고 서비스업 등의 많은 사업체도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낙농업자들은 국제 수출과 관련하여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파산율(2%)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사람의 11.7%가 상환을 연체하고 있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것이며 모기지 계좌의 1.25%가 연체하고 있었고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한편, 중앙은행은 적극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지출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금리는 5.5%이지만,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센트릭스의 키스 맥러플린 대표는 "금리가 뉴질랜드 경제 활동을 계속 통제하고 있어 2024년으로 갈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타임즈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