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호텔, “한 달 평균 130만 달러 벌었다”…정부, 격리 호텔 임대로 8억 달러 지출

격리 호텔, “한 달 평균 130만 달러 벌었다”…정부, 격리 호텔 임대로 8억 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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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격리 호텔들이 한 달 평균 13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혁신고용부(MBIE)는 격리 호텔을 18개월 동안 임대한 대가로 약 8억 달러를 지출했다.

 

격리 호텔로 사용된 33개 호텔은 MBIE 가 모든 객실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루 세 끼 식사 등 귀국자를 위한 세탁과 음식 제공에 합의했다.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BIE가 호텔별로 지급한 금액은 호텔과 위치, 투숙객 등에 따라 크게 달랐는데, 한 호텔은 2021 11월 한 달 동안 6만 달러를 받았고 다른 호텔은 2021 3월 한 달 동안 535만 달러를 받았다.

 

MBIE 2020 10, 보건부로부터 계약된 호텔을 넘겨받은 후 오클랜드 호텔에 5 2,980만 달러, 크라이스트처치 호텔에 1 3,611만 달러, 해밀턴, 로토루아, 웰링턴 호텔에 1 1,530만 달러를 지출했다.

 

오타고 대학교의 앤드루 게디스 법학과 교수는 격리 시설이 코로나19 제거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그냥 국내로 들여보내는 것은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었고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선정한 호텔들은 의료시설 근처에 있어야 했고 그 결과 거의 모든 호텔이 대규모 다국적 호텔 체인의 일부가 됐다"며 이는 격리 시설로 인해 "뉴질랜드의 돈이 해외 관광 산업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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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텔위원회의 제임스 둘란 최고 경영자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많은 외국 브랜드 호텔들은 실제로 뉴질랜드 소유이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모든 납세자의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격리 시설이 됨으로써 호텔들은 직원을 계속 고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격리 시설로 사용된 호텔들은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으로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호텔들은 뉴질랜드로 오는 해외 여행객들을 잃은 결과로 막대한 손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번 자료는 계약서 열람을 요청한 지 1 9개월 만에 공개된 것이다.

 

MBE는 처음에 상업적 민감성을 이유로 초기 요청을 거절했고, 여전히 개별 호텔에 지불한 금액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6월 말에 마지막 3곳의 격리 시설이 폐쇄된다. 하지만 MBIE는 국경에서의 향후 공중 보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대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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